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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예람, <장화홍련전>

원신연 감독
와우! 보는 내내 한순간도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언어의 리듬을 타고 끝까지 내달리는 작가의 능력에 경의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정세 이사 (메가박스플러스엠)
가장 트렌디한 공간에서 가장 근원적인 공포와 근본적인 메시지를 흥미롭게 풀어낸 뚝심에 박수를.
이민우 팀장 (메가박스플러스엠)
아이디어가 재미있었고, 매우 흥미롭게 전개되는 장점과 안정적인 완성도까지. 소설 속 사건들이 현재 시점에서 눈앞에 벌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매력적. 작가가 곳곳에 배치한 재치 있는 설정들이 귀여운데 돌이켜 보면 무섭다.
Rick (김홍익)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고전, 필연적으로 도래할 수밖에 없는 VR 게임, 그리고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사내 왕따라는 이슈. 과거와 현재, 미래의 소재가 하나의 이야기에서 버무려진다. 다소 피상적일 수 있는 조합이지만, 배예람 작가 특유의 톤이 이 조합을 속도감 좋게 끝까지 밀고 간다.
Mo (박혜신)
공모전에 제시된 키워드, 증강현실과 호러를 배예람 작가 특유의 정서와 속도감으로 밀어붙인 이야기. 익숙한 고전과 시의성 있는 문제를 결합한 것이 신의 한 수!
Robin (반소현)
VR과 게임이라는 현대적인 소재에 장화홍련전과 사회 문제까지 엮어서 자신만의 화법으로 호러 소설을 완성한 작가에게 감탄하게 된다.
Teo (윤성훈)
고전 설화와 현대의 기술이 같이 공존하며 동시대에서 벌어지고 문제에 대한 주제 의식과 이를 차근차근 따라가며 진상을 밝히는 캐릭터의 조합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 실체가 없는 공포의 대상이 사실은 실재하는 위협일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동시에 불가해한 수수께끼도 남겨두는 마무리도 무척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Hayden (이은진)
이야기의 속도감과 특유의 장면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게임 속 혼령이 깃든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고전과 사회적 이슈를 잘 엮어서 이야기와 의미 모두 놓치지 않으려 한 작가의 고민이 엿보인다.
Zoe (이지향)
가장 클래식한 고전 설화를 동시대의 이야기로 매끈하게 풀었다. 수수께끼 미션과 호러 장면을 적절히 배치하고 유려한 문체로 마무리해 가독성이 높다. 무엇보다 유행 지난 게임에 대한 애상, 낯선 이의 구조 요청을 외면할 수 없는 마음 등을 되짚는 낭만적인 정서가 매우 매력적이다.
Ssonya (임미나)
실제로 게임 안에서 귀신이 나왔다는 이야기는 종종 들어왔지만 이러한 도시 괴담에 장화홍련의 키워드를 얹고, 현대인이 겪을 수 있는 실질적인 아픔을 긴밀하게 연결시킨 작가님의 센스와 노고에 감탄한 작품이다. 인터뷰 형식의 이야기가 읽는 사람까지 실제 VR 체험을 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마무리까지 호러의 공식을 지킨 수작이다.
Remy (정지원)
VR과 게임을 소재로 만든 이야기가 이렇게 우리를 무섭게 만들게 할 수 있다니. 장화홍련전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호러 화법을 구축한 작가의 재능이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