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rch
👮

유니콘이 되어 버린 TEN이시여

분류
운영멤버
기획PD
작성자
2021년의 첫 번째 월간 안전가옥, 운영멤버들은 "2021년 내가 가장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콘텐츠"에 대해 적었습니다. 올해는 영화관에서, 서점에서, TV에서, 혹은 좀 더 새로운 방식으로 독자와 관객을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콘텐츠들이 줄지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데요. 운영멤버들은 그 중 어떤 콘텐츠를 제일 기다리고 있는지 들어보세요.
'한국형 시즌제 수사물 드라마' 하면 어떤 작품이 떠오르시나요? <비밀의 숲>, <보이스>, <검법남녀> 요즘은 시즌제 드라마가 많으니 여러 작품이 떠오르실텐데요. 이 모든 작품 앞에는 바로 이 작품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장르물, 시즌제라는 OCN만의 색을 만드는데 한 몫 했다고 믿는 <특수사건전담반 TEN>!! 인데요. 무려 2011년에 시즌 1을 시작, 2년 후인 2013년 시즌 2가 만들어졌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그것도 무려 금요일 밤 12시에 방영을 해서 본방사수하기가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에요. <특수사건전담반 TEN>은 검거 확률 10% 미만의 강력 범죄를 파헤치는 특수사건 전담반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성격의 전문가들이 수사하는 드라마입니다.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 윤지혜 배우 등이 출연하고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과 <신의 퀴즈> 제작진이 뭉쳐 만들었어요. 전담반을 구성하고 있는 네 명의 캐릭터가 탄탄하고 쫀쫀하게 합을 이루고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영상미와 몰입감 넘치는 구성으로 장르물과 한드를 좋아하는 드덕들에게 지금까지 명드로 회자되곤 해요. 시즌 2 첫 회는 무려! 영화관에서 상영회도 했었거든요. 이렇게! 시즌 1과 시즌 2가 성공적으로 종영한 후 원래 OCN에서는 2015년 시즌 3이 공개될 거라 예정했었으나 계속된 연기와 감독님과 작가님의 새로운 작업들로 인해 (이승영 감독님의 실종느와르M도 열심히 본 사람 저요!) 어느덧 8년차.. 2021년 현재도 새로운 시즌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한숨) 매년 OCN 오리지널 라인업 소식을 챙겨보는 사람으로 이번 월간 안전가옥 주제가 공개됐을 때 바로 <TEN>이 떠올랐습니다. 벌써 10년 전에 기획/제작된 드라마인지라 사실 다시 보면 조금씩 아쉬운 점이 있어요. 작고 큰 짜임새가 드라마를 기대하게 만들었던 것처럼 요즘 시대 감수성에 맞는, 정통 수사물을 <TEN>이 그려주면 좋겠습니다!

월간 안전가옥 한 달에 한 번, 안전가옥 멤버들이 이 달의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운영멤버 모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OCN관계자님들~ 어느새 십주년을 맞은 텐, 잊지 않으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