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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팝콘을 들으세요>

Rick (김홍익)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지만 감성은 오히려 전통적인 느낌. 멜로에 가까운 감정선을 따라간다. 랜덤하게 만난 낯선 사람과 목소리만으로 소통하며 감정을 쌓아간다는 점에서 <접속>이나 <동감>이 생각나기도 하고, 결말 부분은 <라라랜드>가 생각나기도 했다.
Zoe (이지향)
단돈 만 원에 운명의 상대를 찾아주는 도구라니. 어쩌면 몇 년 뒤에 비슷한 물건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정도로 작중 설정은 이야기 속에 처음부터 끝까지 정확히 로맨스에 기여한다. 잔잔하게 시작해서 예기치 못한 뭉클함을 끌어내는 작품.
Liz (고혜원)
빠르게 기술의 성장이 이뤄지는 근미래, 그 속에서도 빛나는 아날로그적 감수성! 팝콘이라는 근미래 데이팅 기기를 통해 만나고 엇갈리는 사랑의 모습들을 담아낼,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눈에 띄었다.
Teo (윤성훈)
<팝콘을 들으세요>는 ‘팝콘’이란 설정이 흥미롭게 읽히는 이야기로, 개인이 개별적으로 지닌 목소리가 어떻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동시에 내면의 목소리가 어떻게 사랑하는 마음을 품는지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Kaya (이수인)
<팝콘을 들으세요>는 무언가를 소중히 여겼던 마음이 우리에게 어떤 온기로 남게 되는지 보여주는, 팝콘처럼 부드럽고 따듯한 사랑 이야기다.
Ssonya (임미나)
한 스푼 SF 설정을 녹여낸 짧은 로맨스 이야기가 많아졌지만, 이 작품은 그 속에서도 정공법을 택해 읽는 독자에게 작품 속 두 인물이 겪는 사랑 그 자체의 진심을 전한다. 다 읽고 나면 어느새 '팝콘'이 진짜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