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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엉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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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분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양손을 하늘 위로 들며 “우어엉 드디어!”라고 소리칩니다. 물론 과장하는 겁니다만, 1월에는 기분 좋은 일이 많았습니다.
우어엉 드디어
[근본 없는 월드클래스] 원고가 통과 되었습니다! 물론 전체 원고가 통과된 것은 아닙니다. 컨셉과 전반부를 이야기한 것인데, 아무튼 ‘우어엉 드디어’입니다. 넘 신나...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인물들이 태어나고 썰렸던가.
이제는 다시 볼 수 없을 모리슨, 체육선생님, 손로텔리 등의 인물에게 적당한 사과를 보내면서… 제가 ‘2월 안전가옥’에 [근본 없는 월드클래스] 초고를 다 썼다고 적을 수 있기를 계획하여 봅니다.
우어엉 드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1위를 달성했습니다… 물론 일주일 뒤에 다시 2위 됐지만… 모반무 강점기를 지나고 나서야… 드디어 팀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딴 말 할 필요도 없이 전술 개판이었던 모예스…
2대 0으로 지고 있는데 수비수 투입하던 반할...
팀이 16강에서 탈락하고 자기 욕 먹을 것 같으니까 “맨유가 16강에서 탈락하는 건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인터뷰 하던 무리뉴…
지금 맨유의 감독은 솔샤르입니다. 솔샤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했는데요, 그렇다보니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보다 맨유라는 팀을 위하는 게 느껴집니다. 유소년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스카우팅하고, 팬들을 위한 인터뷰 스킬도 보여줍니다. 그래… 이렇게만 해주면 축구 좀 못 해도 상관 없어요…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만 보여주세요...
우어엉 드디어
[죽기살기독기] 1막 음원 녹음합니다… [죽기살기독기]는 저와 친구들이 만들고 있는… 잔혹한 영어덜트 뮤지컬인데요… 딱 ‘뮤지컬!’이라고 했을 때 느껴지는 vibe와는 거리가 멉니다. 일반적인 뮤지컬이 ‘디지몬 어드벤쳐’라면 [죽기살기독기]는 ‘디지몬 테이머즈’랄까요?
그렇다 보니 관객 분들의 반응이 몹시 궁금한 작품입니다.
물론 우리가 실연까지는 최소 3년 계산하고 움직이고 있기에… 당장 보여드릴 방법은 없지만 말이에요. [죽기살기독기]의 주인공 가연이처럼 복권에 당첨되면 참 좋을텐데...
코로나가 풀리면 친구들이랑 이태원 UPP 같은 곳에서 피자 먹으면서 소소한 음감회나 열어볼까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음, 오, 아무튼!
우어엉 드디어
무려 반 년 동안 미루던 맥북 키보드 수리를 했습니다. 그동안은 D 자판이 자꾸만 빠져서, 마치 음식 먹을 때 충치 있는 치아를 신경 쓰며 먹듯, 타자 칠 때 신경을 썼는데... 그게 해소되니까 속이 다 시원합니다.
저는 글을 써서 돈을 벌면, 10%는 고용비(언젠가 내가 원하는 친구들과 작업하고 싶을 때, 그 친구들에게 주기 위한 돈), 10%는 여가비(원하는 것 사는 돈)로 빼두고 나머지는 다 저축합니다. TMI지만 생활비는 아르바이트로 충당합니다. 제 개인적인 꿈을 위해서 하는 저축입니다만...
아무튼!
올해 모인 10% 여가비로 연말에 새 노트북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맥북 에어 M1을 노리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구매한 뒤로 7년째 쓰고 있는 맥북 에어 11인치는… 이제 놓아주고 싶소…
우어엉 드디어
에픽하이 10집 나왔다! 하지만… ‘상’편만 나왔다네… ‘하’편은 또 언제 기다려… 제 최애 곡은 ‘Leica’입니다. ‘이래도 지랄, 저래도 또 지랄’이라는 보컬이 참 멋집니다.
우어엉 드디어
1월 안전가옥 다 썼다…

월간 안전가옥 한 달에 한 번, 안전가옥 멤버들이 이 달의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파트너 멤버 류연웅
"이번 달 사진은 봄이와의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