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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민, <사람의 얼굴>

김동현 부사장 (바람픽쳐스)
인간의 표정을 훔친다는 다소 추상적인 설정을 몰입가능한 현실적인 이야기로 확장해가는 작가의 구성과 표현이 인상적이다.
이정세 이사 (메가박스플러스엠)
디테일한 묘사와 캐릭터가 섬짓하지만 충분히 동의되는 설정. 애정결핍이 부른 악몽.
이민우 팀장 (메가박스플러스엠)
감정 없는 주인공이 타인의 표정을 훔쳐 자신의 것으로 한다는 설정이 매우 좋고, 그에 맞는 장르적인 묘사와 대사, 캐릭터 세팅이 돋보였다. 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장르물로 영화 혹은 드라마로 꼭 보고 싶은 작품!
Rick (김홍익) 
사랑이라는 감정 자체보다는 그 감정의 발현이라 할 수 있는 표정에 대한 이야기. ‘표정’이라는 것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그 '표정을 훔치는’ 장면을 섬뜩하게 그린다. ‘표정을 훔치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풍부한 표정을 이끌어내어 빼앗기 위해 사랑의 감정을 이용하고 종국엔 그 표정 자체를 욕망하게 되는 과정이 좀 오싹하면서도 감각적이다. 분위기가 다했다.
Mo (박혜신)
사람의 표정을 훔치는 주인공의 음험하지만 시크한 사랑이야기. 카메라가 처음 생겼을 때, 사진 찍히면 영혼이 빠져나간다고 생각했다는데 <사람의 얼굴>을 읽으며 그 때 사람들이 느꼈을 오싹함, 그와 반대로 자꾸만 매료되는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는 사랑에 담겨 있는 수많은 감정을 모두 경험했다 할 수 있을까?
Teo (윤성훈)
일반적으로 사람의 눈길을 가정 먼저 이끄는 신체 부위는 당연히 얼굴이다. 그리고 그 얼굴의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표정이다. 얼굴 자체는 외면이라면 표정은 감정이라는 내면을 얼굴에 깃들게 한다. 동시에 표정은 인간이 인간이게 하는 아주 당연한 요소이다. <사람의 얼굴>은 표정에 대한 이야기로 앞서 말한 당연함을 낯선 섬뜩함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밀어붙이는 이야기이다. 이 불편하지만 파괴력 있는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이 내게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들이 내 안, 내 얼굴에서 보는 것은 무엇이지? 나는 그들에게 무엇이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읽히기도 한다. 더불어 탐욕도 사랑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도 떠넘기는 이야기였다.
Hayden (이은진)
표정을 훔치는 주인공의 세밀한 심리 묘사, 표정이 점차 삶의 판단 기준이 되어가는 캐릭터의 진화 과정을 집요할 만큼 촘촘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텅 빈 얼굴을 타인의 표정으로 채워가면서 종국에 뒤틀린 자기애가 되어 버린 모순을 잘 잡아낸 스릴러물이다. 표정이라는 모호하고 표현하기 다소 까다로운 소재를 탄탄한 문장력과 구성, 작품 분위기 모두가 잘 뒷받침해주고 있는 작품이다.
Zoe (이지향)
독특한 소재를 서늘하고 유려하게 잘 다룬다. 자칫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 주인공 캐릭터를 치밀한 묘사로 생생하게 살려냈다. ‘사랑’이 키워드인 공모전이라 사랑으로 대변되는 감정과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 작품은 감정의 어둡고 음습한 영역을 예리하게 파고들어 인상적이었다.
Remy (정지원)
사랑이란 무엇일까. 타인의 감정과 표정을 소유하고 싶은 마음은 사랑이라 할 수 있는가. 사랑의 뒷면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