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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조, <행운을 빌어줘>

Rick (김홍익) 
이번 공모전의 작품 중 가장 정석에 가까운 로맨스 구성을 가진 데다 자칫 뻔할 수 있는 연애 버라이어티와 퀴어라는 요소 역시 솜씨 좋게 다루어 읽기가 편했다. 동시에 일상 속의 연애 감정이 디테일하게 살아있어 읽으며 공감하는 재미가 있었다.
Zoe (이지향)
덤덤한 듯하면서도 성격 대비가 확실한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좋다. 연애 리얼리티쇼 춘추전국시대에 걸맞게 친숙한 배경과 현실적인 ex-커플의 진지하지만 귀여운 사랑 싸움과 이별 그리고 재회의 반복에 어느새 나는 데프콘처럼 미소 짓고 말았다.
Liz (고혜원)
일상적이지만, 매력적인 과거의 첫 만남이 가장 큰 장점이었던 이야기,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연애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시청자의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보게 되었다.
Teo (윤성훈)
로맨스란 늘 뜻대로 되지 않지만, 결국 오해와 난관 등을 넘어 사랑에 도달하는 순간을 담아내는 장르다. <행운을 빌어줘>는 이 로맨스 장르의 특징을 정석대로 진행하면서도 다른 요소 또한 붙잡고자 노력한 작품으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던 이야기였다.
Kaya (이수인)
사랑하지만 안 되는 것들이 있다. 상황일 수도 있고, 타이밍일 수도 있고, 자존심일 수도 있다. 그럴 때 우리는 행운을 바라게 된다. <행운을 빌어줘>는 고단할 수 있는 과정을 위트 있는 로맨스 코미디로 풀어내며, 웃음과 공감을 안겨준 작품이다.
Ssonya (임미나)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잘 살렸다. '사랑, 그깟 것' 앞에서 주인공이 다양한 희로애락에 휘말리는 과정을 롤러코스터 탄 듯 재미있게 즐겼다. 충분히 두 인물의 행운을 빌어주고픈, 설레는 로맨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