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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일, <송곳니>

장훈 감독
인간과 송곳니를 가진 '그것'의 입장을 동등하게 대립적으로 가져간 부분이 흥미로웠다. 힘 넘치고 몰입감 있는 이야기.
이민우 팀장 (메가박스플러스엠)
슬프면서도 이해가 가는 가슴 시린 이야기였습니다. 디테일하지만 복잡다단한 감정들이 잘 전달되었고, 작가님만 갖고 있을 것 같은 감수성이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Rick (김홍익) 
악과 악의 대결. 감정적으로 아주 격렬하고 심상도 극적이고 파괴적인 이야기. 꽤 수위가 높은 묘사들이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 분위기에 빠졌다 나오면 실제 그 장소에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다크 히어로, 안티 히어로 같은 캐릭터의 뒷이야기가 궁금해진다.
Robin (반소현)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는 무드와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인상적으로 빛난다.
Teo (윤성훈)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는, 인류는 무자비하게 사냥할 수 있는 빌런의 탄생을 예고하는 일종의 프리퀄로 느껴지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괴물이 모습을 드러내기 직전이 가장 무섭듯이, 그 직전을 제대로 포착한 이야기였다. 그리고 그 끝에는 거대한 분노와 증오 그리고 슬픔이 도사리고 있던 이야기이기도 했다.
Kaya (이수인)
사건과 배경을 구성하는 작가의 역량이 뛰어나 몰입도가 매우 높은 작품이다. 빌런의 탄생을 눈으로 좇으며 공포가 가진 다양한 결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단순히 소설 속 이야기라 치부하기에는 세상 곳곳에 ‘짐승’들이 많다.
Hayden (이은진)
분위기를 조성하는 문체나 이야기의 구성, 쓰인 단어들까지 한 맥을 이루고 있어 소설적 완성도가 높고, 무엇보다 스산한 느낌의 초능력 소녀와 무자비한 투견이라는 짝이 머릿속에 강렬하게 각인된 이야기다. 빌런의 탄생까지만을 다루고 있는데, 오히려 이쯤에서 끝난 이야기라서 빌런의 아우라가 더욱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직 사냥은 끝나지 않았다.’
Zoe (이지향)
대체 불가능하고,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강렬한 주인공이다. 빌런을 잡는 빌런, 인간종의 법칙을 뛰어넘는 빌런이라는 점에서 안티-히어로의 매력도 갖췄다. 장면 설계도 탁월해 매 장면의 긴장과 에너지가 넘친다. 어떤 뒷얘기가 있을지 기대된다.
Ssonya (임미나)
한 줄 한 줄, 머릿속에 선명한 이미지로 펼쳐진다. 읽는 내내 이 소설 속 요소들이 무자비하게 휘두르는 매혹적인 힘에 속절없이 끌려가 버린다.
Remy (정지원)
소재와 테마가 개성이 있고 강렬하다. 등장인물 모두가 빌런처럼 보이는, 가장 현실적인 디스토피아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