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귀속 연말정산 기간입니다. 안전가옥 운영멤버들에게 공지 메일을 보내고, 제 자료부터 천천히 검토해봤습니다. 아니, 근데 제 카드값이 왜 이러죠? 눈을 의심했습니다. 그래도 의료비를 생각보다 덜 썼네, (카드값이 많으면 좀 어때)건강하게 지내서 다행이다. 올해는 좀 더 책을 가까이하면 좋겠네- 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요즘 저는 안전가옥 운영멤버들의 연말정산 자료를 열심히 검토하고 있는데요. 겸사겸사 이번 월간 안전가옥의 주제는 시에나의 2019년 TMI 연말정산으로 해볼까 합니다.
# 2019년 두 번의 이직을 했습니다.
종전 근무지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두 곳에서 받고 느꼈습니다. 저 2019년에 두 번이나 이직했더라고요. 꽤 평화로웠던 일상에 어느 순간 권태를 느끼고, 극복하지 못한 채 성수동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과거 동료들은 아직도 놀라는 중, 퇴사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뚝섬역 생활에 적응하느라 분주하게 지내고 있지만 스스로 많은 것을 깨닫는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 라식수술을 했습니다.
그리고 미루고 미뤘던 라식수술을 받았습니다. 겁이 많은 저로서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아주 잘 보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에는 렌즈 없이 선글라스도 잘 끼고 다녔습니다. 소소한 행복! :) 2019년 의료비는 라식수술비를 제외하면 아주 평이한 수준입니다.
# 유기동물보호단체에서 강아지를 입양했습니다.
기본공제 대상자는 아니지만, 집에 가족이 하나 늘었습니다. 카드값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돌려받는 행복이 2배가 되었으니 하나도 아깝지 않네요. 올해도 가족들(쓰담이도 포함)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보내길 소망합니다.
이제 멤버들 연말정산을 마무리하고 안전가옥을 결산해 볼 시기가 왔네요. 몸도 마음도 바쁘지만, 2019년을 정리하면서 남다른 소회를 전합니다.
월간 안전가옥 한 달에 한 번, 안전가옥 멤버들이 이 달의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운영멤버 시에나
"모두들 환급길만 걸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