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rch
🙆‍♂️

2021 나의 포부 - 올해도 안전가옥의 전성기이길 바라며

분류
운영멤버
사업개발매니저
작성자
2020년 12월 월간 안전가옥, 운영멤버들은 "2021 나의 포부"를 밝혀봅니다. 놀랍고, 아쉽고, 화도 나고, 다사다난하고 기묘한 2020년. 그리고 그 해를 뒤로 하고 온 2021년 새해. 여러분의 포부는 무엇인가요?
이번 달 월간 안전가옥의 주제가 포부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오랜만에 당찬 단어를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괜히 저도 함께 씩씩해져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죠. 그래서 우선 초심을 되살리고자 안전가옥에서 가장 호기심이 많았던, 눈빛이 초롱초롱했던 때인 입사 초기를 떠올렸습니다. 갈대를 헤치고 들어간 출근 첫날의 생경함은 아직까지도 잊지 못하겠어요.
제가 이곳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가장 기대하고 있는 건 안전가옥의 스케일업입니다.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안전가옥이 시장을 흔들만한 기대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그렇기에 안전가옥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직접 겪어보고 싶었고, 그 속에서 멤버들과 함께 고민한 방법을 시장에서 빠르게 테스트해보며 그 목표에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이게 스타트업의 매력이니까요.
그래서 2년 전 명함 속 한 줄에 영화 <월플라워>의 대사 중 하나였던 ‘우리가 출발한 곳은 선택할 수 없지만, 어딜 향해 갈지는 선택할 수 있어’라는 문구를 선택했었어요. 당장의 현재를 바꿀 순 없더라도, 미래의 방향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앞으로 안전가옥의 스토리 PD들이 만들어 낼 엣지있는 콘텐츠도, 사업팀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제 명함 속 한 줄을 추가한다면 무엇을 새길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으로’라는 문구를 담고 싶어요. 업무를 하다 보면 문득 안전한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었는데요. 이런 때에는 어떠한 가능성의 실마리를 쫓아가려 하기보다는 안정적인 답을 더 크게 보고 선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착시 현상을 저도 모르게 만드는 거죠.
그래서 저는 경계하려고 합니다. 실수와 실패를 할까 시도조차 하지 않는, 적당하고 안전한 선택의 결과를 마주하지 않기 위해서요. 특히 사업개발 롤이라면 더더욱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먼저 부딪히고 ‘안 되는 이유’의 함정에 빠지기보다는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게 만드는 이유’를 꼭 찾아내는 것. 그것을 이루기 위해 2021년의 시간을 마구 써 볼 예정이에요.
올해도 안전가옥의 전성기이길 바라며.

월간 안전가옥 한 달에 한 번, 안전가옥 멤버들이 이 달의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운영멤버 쿤
"모두.. 새해에 포부 하나쯤은 세우고 시작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