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감독
메타버스와 현실을 오가며 하는 수사방식의 구성이 매우 설득력 있고 흥미로움.
이민우 팀장 (메가박스플러스엠)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였고, 잘 짜여진 구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빌런이 되어 버린 AI에 대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작품이었습니다.
Rick (김홍익)
게임 <포트나이트>나 <마인크래프트>의 비주얼에, <매트릭스>나 <공각기동대>의 이야기가 결합한 느낌. 상태 창과 스탯으로 표현되는 게임물이 아닌, 진짜 메타버스 세상에서 일어날법한 이야기를 다루는 장르물이라 반가웠다. 게임을 좀 해본 사람이라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Robin (반소현)
메타버스를 소재로 긴장감 있게 펼쳐낸 매력적인 범죄 수사물로, 작가의 상상력이 담긴 장면들이 매끄럽게 펼쳐진다.
Teo (윤성훈)
메타버스 키워드를 편하게 그리고 실감 나게 보여주는 이야기이고 동시에 기본에 가장 충실했던 이야기였다. 장면의 배치, 그 상황에서의 위험요소들은 무엇인지, 일어난 액션이 초래할 결과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걸 효과적으로 이어지게 하고 물리적 시퀀스들이 아주 돋보였다. 이건 단점이라기보단 정서적 시퀀스도 같이 들어갔다면 더 좋았을 거란 희망을 꼭 언급하고 싶다.
Kaya (이수인)
‘메타버스’라는 설정이 사건의 도구로 전락하지 않았고, 사건이 설정에 묻히지도 않았다. 배경과 사건이 하나로 밀접히 연결되어, ’수정궁’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생생한 빌런을 만들어냈다.
Hayden (이은진)
무엇보다 작품 속 세계가 모호하지 않고 장면이 그려지는 장점이 있다. 괴상하면서도 일말의 공포마저 느껴지는 에필로의 스케일 큰 장면은 특히 인상적이다. 작품 속 형사들의 수사 과정이 꽤 설득력 있게 그려졌고, 복잡해 보이는 설정을 캐릭터들의 감정이 잘 상쇄시켜주어 쉽게 이입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Zoe (이지향)
그저 소재주의 차원의 ‘메타버스’가 아닌, 내용과 형식 면에서 수사 사건을 시작하고 매듭짓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활용한 점이 좋다. 소재를 떠나서도, 수사와 발견, 추적, 반전 등의 템포가 좋고 스피디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전개가 장점이다.
Ssonya (임미나)
소재가 주는 기본 설정이 가장 눈길을 끌었던 작품이다. 설명조의 문장에 묻히지 않고, SF '소설'로서 영리하게 이야기의 중심을 놓지 않았다.
Remy (정지원)
AI / 아바타가 인간 세상을 뒤집을 수도 있다는 전복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야기. 등장인물과 전개 방식이 독자들에게 다소 익숙할 수 있지만 아바타 살인 사건이라는 소재를 차근차근 잘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