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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선, <사랑의 질량병기>

이석훈 감독
독특한 능력을 가진 B급히어로의 사랑과 성장을 재치 있고 감각적인 문장으로 잘 표현하였다.
이정세 이사
ㅎㅎ 짝사랑은 배가 아픈 거군요. 사랑에 대한 멋진 통찰을 유쾌하게 그렸다.
이민우 팀장
"이런 초능력을?" 어이없이 시작했지만 갈수록 빠져드는 디테일한 전개가 좋다. 뚝심 있게 밀고 가서 이야기를 완성하는 저력이 돋보인다. 이런 짝사랑이라면 응원할 수밖에!
Rick (김홍익)
통상 그렇듯, 공모전에 똥 얘기 안 나오나 했다. 똥 얘기였다. 똥 얘기인 줄 알았다. 똥 얘기는 맞다. 그런데 이건 그냥 똥 얘기가 아니라, 똥 얘기의 탈을 쓴 처절하고 웃픈 사랑 이야기다. 킬킬대고 웃으면서 보게 되지만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뭔가 시원하기보다는 짠한 마음이 묻어나온다.
Mo (박혜신)
제목부터 이어지는 '킥킥' 웃음 소리가 이야기를 읽을 수록 목구멍 따가운 '찡-' 한 마음으로 변하며 닫게 되는 이야기. 히어로가 (짝)사랑에게 바치는 한 편의 멋진 연애소설이었다. 울고 웃고 눈물까지 짓게하는!
Teo (윤성훈)
불호일 수 밖에 없는 소재와 인류가 가장 좋아하는 사랑 이야기가 절묘하게 합쳐졌다. 리얼리즘과 황당무계함이 어떤 비율로 배합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느껴졌다. 그리고 그 절묘한 배율을 끝까지 밀어부쳐서 완성해낸 작가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어쩌면 단순히 B급 정서라고 치부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런 정서를 제대로 활용한 구성이 돋보인 작품이었다.
Hayden (이은진)
웃었다. 많이 웃었다. 마지막엔 뭉클하기까지 했다. <사랑의 질량병기>는 생리현상을 주재료로 한 여타 이야기들과 달리 중도 포기가 없었다. 끝까지 이 재료를 씹어먹은 뚝심에 박수를 드린다. (소화했다는 표현이 더 나았을까)
Zoe (이지향)
‘급똥'을 남에게 전가하는 능력이라니. 처음엔 눈을 의심했다. 자칫하면 유치해지기 쉬운 설정인데, 짝사랑이라는 풋풋한 소재와 엮어 사랑의 슬픔과 기쁨, 나아가 고독에 대해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고찰한다. 주인공의 능력과 한계, 욕망이 명확하고, 각 요소가 사건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거침없이 굴러간다. 뿌린 씨를 확실하게 거두면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멋진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
Remy (정지원)
똥을 싸게 하는 능력과 전이시키는 능력의 유쾌한 주고받음이 돋보인다. 매우 신선한 초능력 코미디에다가 순애보까지 곁들여져 새로운 똥 로맨스 히어로물의 지평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