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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아, <김민수(학부재학생)>

원신연 감독
김민수(학부재학생)라는 비대면 강의를 도강하는 존재에 대한 괴담으로 시작해 슬래셔와 심령 공포를 오가는 구성이 신선했고, 제인의 한숨과 비명이 귀에 들리는 것처럼 감정 디테일이 아주 훌륭했어요.
이정세 이사 (메가박스플러스엠)
온라인 강의가 일상이 되어 버린 여러분이 가장 흥미로워할 만한 이야기. 모니터를 통해 보이는 그 사람, 정말 사람인지 확인해 보았는가?
이민우 팀장 (메가박스플러스엠)
정체불명인 익명의 존재에게서 오는 공포를 보여주려는 작가의 의도가 뚝심 있게 펼쳐진다. 벌어지는 사건은 무섭고, 후반부 처절한 복수는 통쾌하다!
Rick (김홍익) 
코로나 시국을 살아가는 지금 대학생들의 일상으로부터 시작되는 호러라는 점이 가장 흥미롭다. 에브리타임 게시글, 줌을 이용한 온라인 강의를 활용한 요즘 스타일의 괴담으로 시작하는 도입부는 단연 몰입감이 탁월하다. 괴담에서 스릴러/ 슬래셔로 전환되는 연결도 인상적.
Mo (박혜신)
이번 공모전에는 현실에 발붙인 소재를 호러로 담은 이야기가 꽤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MZ세대에겐 이로아 작가가 그려내는 공포에 빠져드는 것이 전혀 낯설지 않은 작품이었다.
Robin (반소현)
코로나 시대의 줌 강의라는 소재를 호러 장르로 풀어낸 점에 박수를 치고 싶다. 동시대 독자와 관객들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소재의 작품이다.
Teo (윤성훈)
<김민수(학부재학생)>는 코로나 19로 달라진 요즘 풍경을 바탕으로 아무것도 없어야 하는 곳에 있는 무엇과 무언가 있어야 할 곳에 없는 것에 대한 으스스함을 잘 다루고 있는 작품이었다. 호러 특유의 특성이 있다면 무서움을 즐기고 싶다는 정서적 측면과 그 무서움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과 확인일 것이다. 이 작품은 그 일련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작중 인물처럼 현재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는 독자라면 특히 더욱 쉽게 공감할 이야기였다.
Hayden (이은진)
온라인 접촉이 늘고 있는 시대, 요즘 우리가 느낄 법한 공포를 기민하게 잘 포착했다. 호기심을 자아내는 도입부와 주인공의 내면 묘사가 더해져 몰입감을 더하는 작품이다.
Zoe (이지향)
비록 대학생은 아니지만, 회사 화상 회의 때 화면 꺼놓은 존(스토리 PD)이 접속하면 어떨까 상상해봤다. 지금 이 시대라 가능한 호러 소재를 잘 포착했고, 단순히 유니크한 소재로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것이 아닌 캐릭터들의 심리적, 물리적 파괴를 끝까지 파고든 패기가 좋다.
Ssonya (임미나)
코로나 시대를 버티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시의성 있는 호러였다. 온라인 계정 뒤에 있을지도 모르는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한 공포가, 단계적으로 엑셀레이터를 밟아 읽는 독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다. 지인, 친구와 한 번이라도 화상 미팅, 통화한 적이 있다면 이 이야기가 보여주는 공포에 빨려드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Remy (정지원)
이 시대에 일어날 법한 일을, 호러라는 장르로 잘 조리한 이야기. 대학생, 온라인 강의가 소재로 호러가 만들어지면 어떨지 궁금했는데 바로 그 상상력을 증폭시켜주는 모던한 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