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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모과, <나의 새로운 바다로>

김동현 부사장 (바람픽쳐스)
픽사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가슴 한곳을 저릿하게 하는 작가의 상상력에 찬사를 보낸다.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사 분들께 이 작품을 추천하고 싶다.
이정세 이사 (메가박스플러스엠)
인간은 대자연에 늘 배우게 된다. 짧지만 완결성이 돋보인다.
이민우 팀장 (메가박스플러스엠)
심사작 중에 단연 돋보이는 새로운 세팅과 전개, 그럼에도 따뜻한 감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작품. 이것이 진정한 뉴 러브가 아닐까?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면 헐리우드 부럽지 않은 작품을 기대해볼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
Rick (김홍익) 
찬란하고 아름답다. 켄 리우의 소설을 읽을 때 느낀 경이감을 느낀다. 로봇 벨루가가 인간 사회와 벨루가 무리 사이를 오가며, 그리고 파트너 앵지와 함께 만드는 이야기는 우리가 경험했던 거의 모든 종류의 사랑을 다시 불러온다.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이 이야기를 세상 많은 이들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Mo (박혜신)
푸른 바다 위로 점프하던 범고래와 아이의 우정과 교감을 다뤘던 영화 <프리 윌리>를 떠올리게 했다. 작가님의 상상력이 빚어낸 로봇 벨루가가 이젠 어른이 된 우리들에게 애틋하고 환상적인 러브스토리를 보여준다. 커다란 스크린에서 벨카와 앵지를 만날 수 있길 바래본다.
Teo (윤성훈)
황모과 작가님은 원래 전략에 능한 작가셨는데 이제 전술도 대단하다. 스케일이 큰 이야기를 우리 주위의 이야기로 만드는 구성이 참 좋았다. 참신한 발상과 익숙한 스토리텔링이 아주 잘 맞아떨어지며 읽는 이를 편하게 하지만 더 큰 지평으로 이끌 이야기로, 사랑이란 것이 단순히 인간과의 관계 그리고 인류애 정도가 아닌 차원으로 갈 수 있음을 알려주는 이야기이기도 했다. 쉽진 않겠지만 언젠가 애니메이션으로 각색된 버전도 보고 싶다.
Hayden (이은진)
인간이 아닌 존재가 화자인 이야기, 인간 아닌 다른 존재의 몸으로 사는 여정을 다룬 수많은 이야기 중에 관점이 이토록 멋진 이야기가 또 있을까.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공기를 걱정하고, 그물에 갇힌 채 피 흘리는 돌고래들을 떠올리는 누군가에게 이 이야기가 단단한 희망을 선물할 것이다. 귀여운 사랑 이야기 안에 일말의 숭고함 마저 느껴지는 작고도 큰 이야기다.
Zoe (이지향)
읽는 동안 한없이 크고 깊은 사랑에 빠져들었다.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사랑의 가능성이 얼마나 장대할 수 있는지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들을 통해 고정관념을 타파하며 증명한다. 뉴러브의 스케일을 보여주는 작품.
Remy (정지원)
사랑은 인간만 하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세상은 생명과 비생명의 경계와 관계를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하게 만드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