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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국청, <장군님의 총애>

김동현 부사장 (바람픽쳐스)
주먹왕 랄프, 웨스트 월드가 인상깊었던 분들에게 권하고픈 K-컬쳐맛 듬뿍 담긴 한국형 스토리! 게임과 영상화의 콜라보가 기대되는 작품
이정세 이사 (메가박스플러스엠)
누구라도 그들의 사랑을 지켜주지 않고는 못 배길 듯. 게임 세계이나 익숙한 독립운동 시기 만주를 배경으로 한 것은 굉장히 영리한 선택.
이민우 팀장 (메가박스플러스엠)
전체적으로 상업적인 로그라인을 갖고 있고, 뉴 러브라는 주제에도 잘 어울리는 캐릭터와 구성, 전개가 돋보였다. 제발 이 NPC들의 사랑이 꼭 이루어지게 해주세요! 소설 내 등장인물들과 같이 이들을 응원하게 만드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신박한 작품.
Rick (김홍익) 
이야기의 세계관을 게임에 빗대 설명하거나, 아예 게임으로 설정해버리는 것은 요즘 국내 웹 콘텐츠의 주된 경향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에서도 게임 속 플레이어, 혹은 NPC와 사랑에 빠지거나 하는 이야기가 적지 않았다. <장군님의 총애>는 그 중 돋보였던 작품이었다. 자아를 갖게 된 NPC들이 서로 사랑을 느낀다는 것 자체는 새롭지 않지만, 그 사랑을 버그로 정의하는 게임사 대표와 그들의 사랑을 지켜주기 위한 개발자가 더해지며 개성을 갖는다. 소설을 넘어 다양한 매체로 더 보고 싶은 이야기.
Mo (박혜신)
게임에 무지한 사람인지라 이야기를 읽는 내내 영상으로 만들어진다면 정말 좋겠다 라고 생각했다. 글로 읽는 것보다 영상으로 설명되는 게 더 수월할 때가 있으니. 게임 속 캐릭터들과 개발자들과의 관계까지도 너무도 사랑스럽고 응원하고 싶어졌다.
Teo (윤성훈)
<장군님의 총애>는 게임 속 캐릭터, 그것도 사용자가 직접 움직이는 캐릭터가 아닌 튜토리얼에서만 사용되고 마는 NPC(Non-Player Character)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익숙한 재료들로 익숙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조금 다른 방식으로 자유의지, 그것도 AI의 자유의지를 말하고 있는 것으로 그 방향성이 새로운 사랑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었다. 이 작품 속 게임인 만주웨스턴 장르의 <장군님의 총애>를 언젠가 진짜로 만나볼 수 있을까라는 기대 또한 품게 하는 즐거운 이야기였다.
Hayden (이은진)
<장군님의 총애>는 AI를 등장시킨 여타의 이야기들과 달랐다. 우리로 하여금 액자 속 러브스토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액자 바깥의 사람이 되어보게 한다. AI간의 사랑, 인간의 입장에서 본 그들의 '상태 이상'을 단번에 삭제할수만은 없었던 한 사람의 의지는 뉴러브라는 주제에 부합하면서도 '누군가를 사랑해봤고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애써 본' 우리 모두의 과거를 떠오르게 한다.
Zoe (이지향)
사랑에 빠진 게임 속 NPC들의 위기와 이 사태를 처리해야 하는 게임 개발자들의 위기가 투 트랙으로 펼쳐져서 긴장감이 꽤 좋다. 사랑은 예측할 수 없이 시작되고 자아의 소멸과도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버그와 사랑을 결부한 아이디어는 보편적인 설득력을 지닌다.
Remy (정지원)
게임 속 캐릭터를 부러워한 적은 있었지만, 이 캐릭터들이 게임 속 세상에서 사랑하는 걸 바라보고 보호해주는 개발자가 있다니! 인간의 이해와 오지랖은 어디까지 계속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