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첫 번째 월간 안전가옥, 운영멤버들은 "2021년 내가 가장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콘텐츠"에 대해 적었습니다.
올해는 영화관에서, 서점에서, TV에서, 혹은 좀 더 새로운 방식으로 독자와 관객을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콘텐츠들이 줄지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데요. 운영멤버들은 그 중 어떤 콘텐츠를 제일 기다리고 있는지 들어보세요.
넷플릭스를 통해 쉽게 접하지 못했던 나라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익히 알고 있었는데요. <어둠 속으로>, <바이오 해커스>, <3%>, 그리고 <종이의 집> 등 지금껏 생소했던 벨기에, 독일, 스페인 작품에 이렇게 푹 빠지게 될 줄 몰랐습니다. 이 때문인지 작년부터 영미권이 아닌 작품의 로그라인을 한 번 더 살펴보게 되는 그런 직업병(?)이 생기기도 했어요. 그 중에서도 여러분께 가장 소개해드리고 싶은 작품인 <종이의 집>은 저의 식사 시간을 계속 길어지게 할 만큼, 잠에 드는 시간이 자꾸만 늦어지게끔 만들었던 작품이랍니다.
현재까지 총 4개의 시리즈가 오픈된 이 작품은 운영 멤버들에게 강력 추천했던 작품이자 여전히 영업 중인 작품입니다. 천재 교수와 경찰 간의 두뇌 싸움을 지켜보며 느낄 수 있는 쫀쫀한 케미와 범죄 전문가들로 나오는 캐릭터들의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성격 덕에 에피소드별 몰입감이 가히 최고였는데요. 올 겨울에 오픈 예정인 최종 시즌 5에서는 또 어떤 반전이 숨겨져 있을지 기대 중입니다.
해외 시청량 집계 사이트의 지표를 보면 이 작품이 인기몰이를 했다고는 합니다만, 제 주변에는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도 많더라고요. 사실 저희 운영멤버들도 아직 많이 보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시리즈의 양이 많아서 시작하기가 어렵지, 보기 시작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을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보시느라 밤낮이 뒤바뀔 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조폐국을 털어버린다는 신선한 발상과 치밀한 범죄 계획을 열린 마음으로 즐길 준비가 되신 분이라면 다가오는 주말, 시즌 1부터 차근차근히 예습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 얼마 전 한국판 <종이의 집>을 BH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다는 희소식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현재까지 유지태, 전종서, 박해준 등 역할에 어울리는 배우 분들이 캐스팅되고 있는 것 같아 이 작품도 찜해두었답니다.
월간 안전가옥 한 달에 한 번, 안전가옥 멤버들이 이 달의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운영멤버 쿤
"까랑까랑한 스페인 악센트가 그리운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