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이면서 귀엽고, 말랑말랑하면서 톡톡 튀는, ‘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아낸 네 가지의 이야기입니다. 외계인(?)과의 첫사랑, 소소한 능력을 가진 신(?!?)과의 순애, 북에서 내려온 간첩과의 애틋함(??) 등이 모여있어요. 상황들은 기상천외하지만, 그들이 갖는 감정은 우리에게도 너무 익숙한 바로 그거에요. 이 책을 읽고 마음이 몽글몽글해지지 않는다면, 어라 나 좀 요새 피곤했나봐 하면 됩니다.
책 소개
“우주 어딘가엔 나를 알아줄 단 한 사람이 있다!”지구 멸망과 '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은 로맨스 단편집
책 속으로
“서현은 왜 내가 보낸 메시지에 답장을 했어? 외계 종족의 존재를 의심할 수도 있었을 텐데.”
“메로는 별걸 다 궁금해하네. 호기심이 참 많은 외계인이야.”
“서현, 외계인이라는 말보다는 카뎀이라….”
“믿고 싶었거든.”
나는 별이 빼곡한 하늘을 가리켰다.
“이 지구에는 없더라도, 저렇게 크고 넓은 우주 어딘가에는 나를 좋아해 줄 존재가 하나쯤은 있을 거라고. 언젠가는 저 별들을 다 헤치고 나에게 날아와 줄 거라고.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믿길 참 잘했어.”
“그 메시지가 서현에게 닿아서 정말로 다행이야.”
p.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