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가옥이 로맨스를 하는데, 너무 얌전하거나 심심한건 하지 않죠. 괴랄하고 달콤하고 이상한, 그런 사랑 이야기를 다섯 묶었습니다. 연프를 배경으로 하는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도 있고, 외계인의 아이를 임신한 남자(?!)의 이야기도 있어요. 제목에 ‘도파민’이 들어간 이유. 한번 확인해보세요.
책 소개
새롭고 무해하며 괴기발랄한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다섯 사랑 이야기
책 속으로
한국을 떠난 은선 언니가 갑자기 영상통화를 걸어 왔을 때도 놀랐지만, 그 통화의 목적이 소개팅 주선일 줄은 정말로 몰랐다. 밑도 끝도 없이 나와 그 사람이 잘 맞을 거라고만 주장하는 은선 언니를 보던 나는 영상 속에서 민소매를 입고 까맣게 탄 얼굴로 웃고 있는 언니의 얼굴이 좋아 보여서, 거절할 새도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그게 실수였던 것 같다. 거절했어야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누군가를 만날 때가 아니었다.
p.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