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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매 소녀

출판 라인업
쇼-트
작가
박에스더
장르
추리/미스터리
오컬트
가격
₩12,000
매대 위치
오컬트/스릴러/호러 존
말랑말랑
한줄
“학교는 기묘하다. 엄청난 기운을 발산하는 나이의 애들이 가득한 곳이니 그렇게 될 수밖에 없지만.”
멤버 코멘트
어머니로부터 '신기'를 물려 받아 어려서부터 삿된 것을 볼 수 있었고, 그렇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은은한 따돌림을 당하며 애들의 운세 셔틀(?)이나 하며 살아가던 주인공 은파의 이야기입니다. 은파가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는 친구 이채는 검은 고양이처럼 생겼지만, 사실은 학교의 지박령이고요. 그런데 이 학교, 공부를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 성적을 위해 이상한 제사를 지내오고 있었다고요?
책 소개
별나기에 외로웠던 여고생 은파의 기숙 여학교 적응기! 발랄함과 서늘함을 오가며 거대한 사건으로 나아가는 오컬트 판타지
책 속으로
김기율의 미소는, 쏟아지던 햇살보다 환하고 강렬해서 나는 순간적으로 숨을 어떻게 쉬는지를 잊어버렸다. 관심과 찬사를 받으며 태어나 오랜 시간 동안 계속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자들만이 가질 수 있는 아우라가 단번에 나를 사로잡았다. 선배가 웃으면서 슥 손을 내밀어 내 입술을 꾹 눌렀다. 차가운 선배의 손가락이 입술을 당겼고 입 안으로 겨울바람이 휙 들어왔다. 혹은, 선배의 숨결이. p.21 “은파 너, 타로 카드 볼 줄 알아? 몰랐네! 신기하다! 요새 이런 거 많이 보던데.” “완전 인기잖아! 학교 페이지에 누가 타로 점 봐 주겠다는 게시 글 올라오면 난리 나더라.” 뜨끔했다. 그건 내가 올리는 글이었다. 학교에서는 아무도 나에게 말을 걸지 않았지만 인터넷에서는 달랐다. 타로 점을 봐 주겠다고 한마디만 하면 순식간에 댓글이 달리곤 했다. 그 작은 관심이 무턱대고 좋았다. p.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