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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

출판 라인업
오리지널
작가
민지형
장르
SF
로맨스
가격
₩16,000
매대 위치
치정/복수존
한줄
“이것은 과학 기술을 가장 낭만적으로 이용한 사례가 될 것이며,현대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발명품이 될 것입니다.”
멤버 코멘트
혐관으로 시작했지만 연대로 이어지는 여여 케미.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 민지형 작가의 SF 장편소설입니다. 기억을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는 VR기기를 둘러싼, 잊고 싶은 기억과 잊혀서는 안될 기억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남편이 저장해놓은 기억을 실수로 재생해버린 아내가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했는데, 그 기억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시겠어요?
책 소개
사실과 망상이 뒤섞인 기억들이 파일로 공유되는 시대. 포기를 모른 채 질주하며 세계에 맞서는 여자들
책 속으로
여러분의 가장 행복했던 기억 속 그곳. 그런 곳이라곤 없어서 늘 도망치듯 정처 없이 떠도는 자신과, 수도 없이 많은 행복한 기억 속으로 돌아가기 위해 8990만 원짜리 기기를 사들이는 삶, 심지어 발명해 내는 삶. 우리들의 삶은 닿을 수도, 닮을 수도 없을 것이었다. 영원히. p. 22 재이가 그 아비규환 속에서도 이 기기를 챙겨 나온 것은, 물론 경찰과 리사 일행 앞에서 말했던 대로 값나가는 물건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것은 사모님이 최근 며칠간 이 작은 기계를 통해 대체 무엇을 보았는가 하는 질문이었다. 그게 너무, 너무, 너무나 알고 싶었다. p. 11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