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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레이디

출판 라인업
오리지널
작가
이아람
장르
사극/시대극
추리/미스터리
가격
₩16,000
매대 위치
말랑말랑
한줄
“학문은 도구가 아니라 그 자체로 목적이에요. 제 행동에 어쭙잖게 이유를 갖다 붙이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멤버 코멘트
30년대 일제강점기, 미국에서 돌아온 여성 곤충학자 경애는 우연히 살인사건에 휘말립니다. 시신은 벌에 덮여있었고, 경애의 전공은 마침 벌이었습니다. 하지만 과학수사에 대한 상식도, 여성에 대한 존중도 없던 경시청은 경애를 전문지식을 들은척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애는 참지 않아요. <미스터 션샤인>의 배경에, <에놀라 홈즈>의 캐릭터가 입혀진다면 아마 이런 느낌이겠죠?
책 소개
1930년대 일제 강점기, 여성 곤충학자의 시선으로 시체를 바라보고 사건을 수사하는 독특한 설정의 추리소설
책 속으로
“피해자의 이름은 이선아요. 그러나 예명인 ‘청희’로 더 많이 불렸다 하오.” 서늘한 대학 부검실에서 사토 경부가 설명을 시작했다. “한때 한양중앙권번에 속한 기생이었으나 열아홉에 기생일을 그만두고 여가수가 되었소. 일류 가수는 아니었지만 창(唱)을 잘 불러 그럭저럭 음반을 팔았던 모양이오. 돈을 다루는 재주가 있어 음반을 팔아 모은 돈보다 제힘으로 불린 돈이 더 많았다더군.” 돈놀이하는 기생 출신의 아름다운 여자 가수라. 경애는 혀를 찼다. 남몰래 청희를 미워했던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겠다 싶었다. 하지만 아무리 밉다 한들 살인은 어마어마한 품이 들어가는 일이다. 어쭙잖은 증오로는 사람을 죽이긴커녕 생채기 하나 낼 수 없다. 사람을 죽일 만큼의 강한 감정은 분명 범인 주위에 흔적을 남겼을 것이다. p.109~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