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0년. 경기도 평택에 지정된 기술특구 ‘평택 샌드박스’. 그곳에서 일어나는 첨단 기술 기반 강력범죄들을 전담하는 검사 강우와 탐정 혜리의 사건집이 이어집니다. 이전 편보다 훨씬 스케일도 커졌고, 박진감 넘치는 상상력들이 이어져요. SF 사이버펑크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신선한 스타일의 탐정물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좋아하실거에요.
책 소개
화려하게만 보였던 첨단기술 도시 평택, 그 뒤에 숨겨져 있던 짙은 어둠이 실체를 드러내는 2023 SF어워드 대상 수상작의 뒤를 잇는 샌드박스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책 속으로
어서.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내가 선택지를 알려 줬잖아. 죽여. 힐다를 공격한 저 침입자를. 그가 힐다를 죽이기 전에 먼저 움직여. 힐다를 보호해야지. 알아. 인공지능은 인간을 해할 수 없게끔 설계되었지. [윤리]가 언제나 널 감시하니까. [로봇 7원칙]에 위배되는 [선택]을 하는 순간 [윤리]가 너를 [폐기]하겠지.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일곱 번째 원칙이 있잖아. 할 수 있어. [윤리]도 이번만큼은 널 막지 못해. 솔직히. 인간, 죽여 보고 싶지 않아?
p. 6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