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로 무서운 찐 코스믹 호러. 경기도 신도시의 신축 아파트 단지를 배경으로 합니다. 아파트 입주민들의 단톡방에서는 온갖 이야기가 오고가는데, 그중 뭔가 좀 오싹하고 이상한 이야기들이 오갑니다. 푸른 빛을 내는 정체 불명의 벌레(같은 것)를 봤다는 사람이 있는데, 모두가 그를 좀 이상한 사람 취급하며 모른체해요. 어라 근데 방금 그거, 그게 뭐죠? 제 눈에도 보인거 같은데?
책 소개
"청년 세대의 슬픔과 두려움을 예리하게 포착했다."
경기도 한 신도시 배경에서 시작해 지구 밖의 존재를 암시하는 으스스 코즈믹 호러
책 속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벌레의 존재는 공고해져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환은 신종 벌레를 단 한 번도 마주한 적이 없었다. 남들은 존재를 알고 중요한 문제라 이야기하는데 자신은 전혀 듣지도 보지도 느끼지도 못한 것. 바로 옆 사람이 경험을 실감 나게 전하고 두려움을 표현하는데 자신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 어느샌가 규환은 벌레 이야기가 여진의 임신 이야기와 비슷하다고 여기게 되었다.
p. 129
[105동 정하늘: 우리 아파트 인기가 많나 봐요.구급차 하나 왔다고 이 난리…ㅠ;;]
[101동 박호영: 무슨 일인지 아는 분 계세요? 경찰차까지 있으니 무섭네요.]
[카페지기: 확인 중입니다.]
[103동 이민영: 그 여자 때문 아니에요? 미친 여자 돌아다녔잖아요.]
[105동 정하늘: 미친 여자요…?]
[채팅방 관리자가 메시지를 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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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지기: 집값 지키셔야죠.]
p.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