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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인 스펙트럼

출판 라인업
픽픽/앤솔로지
작가
배예람
이수현
아밀
김수륜
진산
장르
로맨스
판타지
SF
추리/미스터리
가격
₩16,000
매대 위치
뤽 존
한줄
다섯 가지 빛으로 읽는, 다섯 가지 여성 서사
멤버 코멘트
장르에 진심인 안전가옥이 여성 퀴어 로맨스를 소재로 앤솔로지를 만들면 이런 작품이 나옵니다. 판타지, SF, 무협(!) 등의 장르 문법으로 서로 다른 퀴어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주체적이고 입체적인 여성 인물”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장르를 통해 느껴보세요.
책 소개
기존 여성 서사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주체적이고 입체적인 여성 인물들의 사랑, 우정, 연대
책 속으로
최하층에서 오고 가는 모든 대화는 무엇을 주제로 하고 있든, 네온사인을 손가락질하는 것으로 끝났다. 우린 3층에 있잖아. 제일 아래에 살잖아. 무엇도 기대할 수 없잖아. 하영은 그런 결말이 지겨웠다. 베개 밑으로 손을 집어넣어 가장 먼저 잡히는 편지 한 통을 꺼냈다. 잠들기 전, 베개 아래 숨겨져 있는 추억을 다시 맛보는 것은 하영의 오랜 습관이었다. 위층에서 온 마지막 편지. 하영은 변색된 종이 위에 새겨진 문장들을 손가락 끝으로 훑었다. 그렇게 하면 편지 너머의 상대에게 닿을 수 있기라도 할 것처럼. p.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