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음. 그래도 빙수… 첫 배달이 빙수…. 네. 건당 만 원인데 제가 뭘 어쩌겠어요. 보라는 옥상으로 청소기를 들고 올라갔다. 헬멧, 망토, 청소기 충전 확인. 자, 이제 출발이다. 보라는 발로 세 번 땅을 구른 다음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외쳤다.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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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윤정의 권역. 어느 마녀든 성남에서 뭔가 하려면 윤정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 굳이 사업장 주소가 성남이 아니더라도, 이런 물건을 자신의 권역에서 팔아 댄다는 건 일종의 도전이라 보기에 충분했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죽었다고 복창해라.
p. 5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