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전가옥입니다.
'제1회 안전가옥 쇼-트 공모전' 결과를 안내해 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은 없습니다.
안전가옥은 2018년 가을을 시작으로 장편 트리트먼트, 단편소설 등 좋은 이야기를 찾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스토리 공모전을 꾸준히 진행해 왔습니다.
올해는 안전가옥 '쇼-트' 라인업으로의 출간을 전제로, <칵테일, 러브, 좀비>, <재와 물거품>,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등의 작품을 잇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세상을 놀라게 할 원고를 만나보고 싶다는 기대로 '2024 제1회 안전가옥 쇼-트 공모전'을 시작했습니다.
공모전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그동안 안전가옥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함'을 지향해왔습니다.
원고의 완성도도 물론 중요하지만 (1)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 (2) 작가님만의 고유한 주제 의식이 돋보일 때 그 가능성에 특히 주목했습니다. 완성도는 이후 PD와의 협업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조금은 거칠더라도 뾰족함을 가진 작품에 손을 들어주는 것이 안전가옥의 심사 기준입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26편의 작품이 들어왔고, 14편의 원고가 본심에 올랐습니다. 응모작 대부분은 완성도가 높았으나, 소재나 주제 면에서 다소 안정적이고 보편적인 경향을 보였습니다. 독특한 소재를 차용한 원고는 소재의 독특함에 비해 주제 의식이 부족하거나, 중심사건을 끝까지 끌고 가지 못하는 등의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혹은 그 소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저희 안전가옥과 결이 맞는가 하는 지점에서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심사하며 안전가옥의 대표와 담당 PD들은 원고를 꼼꼼히 읽고 거듭 심사숙고했습니다. 여러차례 치열한 토론도 거쳤습니다만, 앞서 말씀드린 안전가옥의 기준에 걸맞는 작품을 선정하여 쇼-트 시리즈로 출간하는 것은 어렵겠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따라서 아쉽지만 '2024 제1회 안전가옥 쇼-트 공모전'의 수상작은 선정하지 않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소중한 작품을 응모해 주신 작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추후 좋은 기회로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40927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안전가옥입니다.
본선 진출작 작품명 공개에 관한 문의가 있어 답변드립니다.
우선 안전가옥이 결과 발표에 본선 진출작을 공개하지 않은 의도를 설명드립니다. 수상작이 아닌 본선 진출작을 공개하는 것은 동일 작품으로 이후 타 공모전이나 비즈니스를 진행하실 때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안전가옥의 의도와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문의사항을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불필요한 오해를 종결하기 위해 본선에 진출하신 작가님 열네 분 전원에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작가님들께서 허용을 해주신 정보들을 정리하여 아래처럼 공개합니다.
안전가옥 공모전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과 공모전에 소중한 작품을 출품해주신 작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작가명 | 제목 |
엄길윤 | 악마들의 대화 |
유나무 (필명) | 13월의 그레이스 |
한수인 (필명) | 경계선 |
허우적 (필명) | 터그보트 |
김*석 | 비상대책위원회 |
정*희 | 푸드 포르노 |
유*성 | 미니멀 물고기 |
무*영 | 칠링 이펙트 (심사 중 타 공모전 수상으로 제외함) |
김이후 | (제목 비공개 요청) |
이어스름 (필명) | (제목 비공개 요청) |
박*드 (필명) | (제목 비공개 요청) |
민*안 (필명) | (제목 비공개 요청) |
사* (필명) | (제목 비공개 요청) |
*** | (제목 비공개 요청) |
*게시 순서는 순위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