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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Kate

직함
기획 PD
입사
2022/03/29
연락처
kate@safehouse.kr
명함 속 한 줄
“사실, 인생을 결정하는 극적인 순간은 종종 놀라울 정도로 사소하다.” -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
Q. 케이트는 전에 어떤 일을 하셨었나요?
A. 안전가옥 입사 전, 저는 카드회사에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브랜딩과 마케팅을, 그리고 광고 에이전시에서 브랜드 체험 마케팅 플랜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Q. 언뜻 들어도 스케일이 대단해보이는데요, 조금 더 말씀해주실 수 있어요?
사실 학부때 경제학을 전공하고 사회생활 첫 시작은 카드회사 재무팀에서 했었는데요. 이 때 무엇보다도 인더스트리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고민을 하다가 좋아하는 문화 콘텐츠 산업쪽으로 가기로 결심하고, 관련 산업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그 이후 (바로 업을 옮기지는 못했지만) 당시 회사가 카드 발급 고객을 위한 문화 콘텐츠 관련 사업들을 많이 하는 곳이라 팀을 옮겨서 본격 문화 콘텐츠와 관련된 일들을 하게 되었구요. 힘든 주경야독 생활이었지만, 당시에는 문화 산업과 관련된 새로운 것들을 습득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잠시 저에게 안식을 주기로 하고 2018년에 중국 상해로 대학원 교환학생을 반년 정도 다녀왔습니다. 상해에 가서는 사실 전공인 예술경영 공부보다 중국 IT 기술에 놀라고, 뭐든지 실제로 最大를 선호하는 대륙의 스케일에 놀라면서 이것들을 즐기느라 바빴습니다.
그 후 중국에서 돌아와 광고 에이전시로 이직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의 체험 마케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하고 실행했습니다.
(매일 노는 것 같았지만 공부도 쵸큼 했던 중국 시절...)
Q. 재무, 브랜딩, 광고.. 다소 멀어보이는 커리어지만 계속해서 콘텐츠 쪽에 관심을 가져오셨다고 들었어요.
A. 저는 사실 영화를 비롯한 스토리 덕후인데요. 그래서 코로나 전에는 매년 C모 영화관 VVIP에 선정될 정도로 틈만 나면 영화관에 가서 온갖 영화를 죄다 관람하곤 했었습니다. 예술경영 대학원에 가게 된 것도 사실은 궁극적으로 스토리텔링 콘텐츠 산업의 기획자가 되고 싶다는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죠. 하하.
그래서 대학원을 다니면서 그 산업이 어떻게 굴러가지는 보고 싶어서 옆 과(?)인 영화과 수업을 청강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콘텐츠 산업으로 들어가는 길은 쉽지 않았고, 저는 계속해서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을 짜내는 일을 하면서 “내가 시장에 내보내고 알리기 위해 머리를 쥐어 짜내며 매일 고민하는 그 대상이 제발 스토리텔링 콘텐츠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장기간, 많은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습니다.
말의 힘, 지성이면 감천이라던가요. 하하. 친구를 통해 안전가옥에서 기획 PD를 뽑는다는 소식을 전해들었고, 스토리텔링 원천 IP를 업계 파트너들에게 마케팅하는 것을 뛰어넘어 다양한 매체로의 2차 사업화까지 기획하고 실행한다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채용 공고를 보자마자 바로 지원해 결국 안전가옥에 조인하게 되었습니다.
Q. 케이트가 가진 다양한 경험들이, 안전가옥에서는 어떤 업무와 역할로 이어지게 될까요?
A. 아직 기획 PD의 롤에 대해 계속 파악하고 있어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안전가옥의 기획 PD로서 다른 PD님들과 함께 고민하며 안전가옥이 보유한 IP를 콘텐츠 산업의 다양한 파트너에게 마케팅 및 세일즈하고, 나아가 이 IP들이 여러 매체를 통해 세상의 빛을 보게 하는 2차 사업화의 판을 구상하고 실행되도록 만드는 것이 제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안전가옥의 소중한 IP들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기초 작업들도 하고 있구요. OSMU(One Source Multi Use), 트랜스 미디어. 이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아는 말이 되었지만, 안전가옥의 IP가 이러한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되며 세상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기획 PD가 되고 싶습니다!
Q. 케이트는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아요. 그 에너지는 어떻게 유지하나요?
A. 운동과 자연을 좋아하는데요.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액티비티는 등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등산을 지리산, 한라산 등등 전국 각지로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체력이 무너지면 정신력도 같이 무너지는 걸 너무나 알게 되어서 더더욱 등산에 진심이 되는것 같습니다.
올해는 북한산 특훈하며 가을에는 설악산 공룡능선, 겨울에는 한라산 백록담 설산 등반에 도전해 볼 생각이에요.
(I’m King of the World!!!!!!)
(이건 사실 산은 아니고 금오름...)
(이건 한라산 사라오름...)
Q. 안전가옥 멤버들은 명함에 저마다 다른 ‘작품 속 한 줄’을 적죠! 케이트 명함에 들어있는 ‘작품 속 한 줄’은 무엇인가요?
“사실, 인생을 결정하는 극적인 순간은 종종 놀라울 정도로 사소하다.”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
A.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철학자가 쓴 원작 기반의 영화여서 그런지, 일상을 살다보면 잊기 쉬운 철학적 질문과 문장들을 던져줘서 좋아하는 영화인데요. 위의 문장은 명함에 넣어두고 특히 더 잘 기억하고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문장의 ‘인생’ 자리에는 인생 뿐만 아니라 일의 방향, 성공, 인연 등 그 어떤 단어를 붙여도 말이 되기에 더 유념하게 되고 좋아하는 문장입니다. 안전가옥에서 맞닥뜨리는 어떤 사소한 순간도 일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고 최대한 정성스럽게 마주하면서 극적인 순간들, 멋진 결과들을 많이 만들어보고 싶네요!
(리스본...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