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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옥 뉴스레터 구독자, 어떤 분들일까 (2020. 05. 14)

안녕하세요, 운영멤버 클레어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5/8)에 발송된 안전가옥 뉴스레터 132호의 서문,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하시나요?
운영멤버 뤽이 적은 '스물세 살 때 뭐 들으셨어요?' 라는 제목의 글이었습니다. 내용은 '좋아하는 것', '취향'이라는 것은 형성되는 통상적인 시기가 있으며, 특히 대중음악의 경우 20대 전반기, 평균적으로 23.5세에 취향이 형성된다는 가설을 인용한 것이었죠.
서문을 얹고 뉴스레터를 발송하려고 세팅하다보니, 문득 안전가옥의 뉴스레터 구독자 분들은 스물세 살에 어떤 노래를 들으셨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여러분의 노래를 들어볼 짧은 폼을 만들고, 레터를 발송했습니다.
발송 후 약 1주일이 지난 지금, 확인해보니 열 세분의 구독자께서 의견을 남겨주셨더라고요! (클릭은 50명 넘게 하셨던데.. 섭섭해..)
구글 폼에서 약속드린대로, 열 세분이 남겨주신 노래들을 하나하나 소개해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많이 언급된 노래는 2015년에 발표된 아이유의 <스물 셋> 이었습니다.
가장 최신곡은? 2019년에 발표된 Yuzion의 <Look At Me!!> 였어요.
그럼 위 두 곡과 같은 2010년대에 발표된 노래들은 또 어떤 곡이 있었을까요?
2014년에 발표된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
2016년에 발표된 f(x)의 <All Mine>,
2017년에 발표된 아이유의 <잼잼>,
2018년 발표된(것으로 추정되는) Porter Robinson의 <Sad Machine>,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서, 2012년에 발표된 Daughtry의 <Outta My Head>를 남겨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조금 더 과거로 가 보겠습니다. 2000년대에 발표된 곡들을 언급하신 분들도 있었어요.
2005년에 발표된 Nickelback의 <Animals>, (위 Daughtry의 노래를 소개해주신 분이 같이 적어주셨죠!)
2009년에 발표된 샤이니의 <줄리엣>,
2008년에 발표된 김동률의 <출발>,
2003년에 발표된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
같은 2003년에 발표된 George Benson의 Six Play를 이야기해주신 분도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부터는.. 대과거의 노래를 소개해주신 케이스입니다.
1983년에 발표된 앙드레 가뇽의 <Comme au premier Jour>과,
1987년에 영화 <마지막 황제>의 OST로 공개된 Ryuichi Sakamoto의 <Rain>입니다.
아마도 어떤 분들은 스물셋 그 해에 가장 유행하던 노래를, 어떤 분들은 한참 '나의 취향'을 찾아 헤매던 스물셋 시절에 가장 꽂혔던 노래를 보내주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아이유의 <스물셋>이 나온 뒤 스물세 살이 된 사람들은, 거의 다 한 번쯤은 그 노래를 들을 것 같기도 하고요.
그냥 하나의 짧고 간단한 질문이었지만, 답변을 보다보니 어쩐지 안전가옥의 뉴스레터를 받는 그 누군가와 조금은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혼자 내적 친밀감을 탄탄히 쌓아버렸어요. 아마 대답을 하셨건, 안 하셨건,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도 저와 비슷한 분이 있지 않을까요? 나말고 뉴스레터를 받는 사람들은 스물셋에 이런 노래를 들었구나- 하면서 말이죠.
앞으로도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게, 이런 저런 질문들을 던져볼게요. 부담 갖지 마시고 답변을 던져주세요!
2020. 05. 14
운영멤버 클레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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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렇게 의견을 남겨주신 분이 있었어요.
노래를 남겨주시질 않아서.. 제가 이전에 업무로 헤드폰 콜라보레이션 케이스를 조사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알게 된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 영상을 남겨봅니다. 수치 아니에요.. 부끄러워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