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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Mo

소속
개발팀
직함
기획 PD
입사
9/1/2019
연락처
mo@safehouse.kr
명함 속 한 줄
“좋은 건 사라지지 않아요.” — 영화 <쇼생크 탈출>
월간 안전가옥 (8월)
월간 안전가옥 (7월)
Q. 안전가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안전가옥은 처음이신가?
A. 사실 예전부터 안전가옥을 알고 있었어요! 기억을 되짚어보니 전 직장에서 책을 만들기 시작하던 즈음 안전가옥의 소식을 처음 들었는데요. 정식 오픈 전에 벙커에서 행사도 했었고,그 후에도 간간히 안부와 업무 연락으로 소식을 알고 지냈지요.
이전 직장에서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기획해서 알리는 일과 장르성 높은 IP를 개발하고 출판하는 일을 모두 했어요. 저는 둘 다 재미있었지만, 한 분야에 집중하고 싶었고 그렇다면 어느 쪽으로 가야할지를 고민하고 있었죠. 그러던 중 다양하게 벌이던 안전가옥의 사업 방향을 하나로 모으려고 한다는 점, 그리고 장르 문학이라는 카테고리 속에서 안전가옥이 일궈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Q. 아하, 그럼 이야기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전부터 하고 계셨던 거군.
A. 맞아요. 전 이것을 해보고 싶어! 라고 생각하면 그 일을 하고 살았던 거 같아요.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고, 음악 방송과 여행 영상을 만들다가, 한 그룹의 뉴스도 만들어보고 그것을 알리는 일까지 함께 하기도 했었지요. 최근에 한 일을 생각해보면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만들어진 걸 발견해) 알리는 일을 해왔고요. 대답하다 보니 대기업에 시험봐서 들어가보고 싶어 라는 생각도 좀 해볼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
'만들고 알리는 일'을 회사 용어로 바꿔보면 기획하고 제작해서 마케팅하는 일을 했다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결국은 좋은 기획이 있어야 이 모든 것이 잘 이어질 수 있구나 라는 걸 배웠습니다.
Q. 그럼 이제 안전가옥에서는 어떤 일을 하실건가?
A. 제 직함은 기획 PD에요. 안전가옥이 만들고 싶은 책을 기획하고, 저자를 섭외하고, 더 많은 작가들이 안전가옥과 함께 하고 싶게끔 만드는 일을 하게 되겠지요. 지금은 그 미션을 명확하게 다듬어 나가는 과정인 것 같고요, 어려운 과정이지만 명료하고 (동그랗고) 매력적인 동료와 함께 해서 든든합니다.
Q. 안전가옥 밖에서는요? 모는 취미가 에요?
A. 저는 사진을 찍는 게 취미에요. 사람보다는 풍경, 건물이나 자연 찍는 걸 좋아하는데, 틈틈이 사진들을 셔터스톡에 올리고 있어요! 사진 하나 대박 나는 꿈을 꾸고 있어요..
Q. 안전가옥 멤버들은 명함에 저마다 다른 ‘작품 속 한 줄’을 적는데요, 모 명함의 ‘작품 속 한 줄’은 무엇인가요?
“좋은 건 사라지지 않아요.” 영화 <쇼생크 탈출>
교도소에서 음악을 틀고 2주 동안 독방에 다녀온 앤디에게 레드는 교도소 안에서의 희망은 좋은 게 아니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어요. 40년 후, 출소한 레드는 탈출한 앤디가 숨겨둔 편지를 읽는데요.
‘기억해요, 레드. 희망은 좋은 거에요. 어쩌면 제일 좋은 것일지도 몰라요. 그리고 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가끔은 희망이, 좋은 순간을 꿈꾸는 일이 헛되고 허망하고 신기루 같은 것이라는 생각에 기운 빠질 때도 있지만 그런 순간에도 이 영화 속 편지를 떠올리며 잊지 않으려고 해요. 전 음향을 전공했고, 영상을 만들고, 책을 알리는 일을 했었어요. CD에 녹음하는 기술을 배웠고 테이프로 촬영된 영상을 편집했죠. 지금은 종이책과 전자책, 웹소설이 서로 분주한 이 시점에 책을 기획하는 일을 맡게 됐고요. 담아내는 형태와 만드는 방법은 계속 달라져도 좋은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을 거라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편지 내용 중에 좋은 건 사라지지 않아요를 골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