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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도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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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는 지 궁금하다. 아니, 글뿐만 아니라 어떤 확신으로 일을 해나가는 지 궁금하다. 그래서 가끔 무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마냥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하는 지 물어보고는 한다. 정말 그 일이 즐거운지,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확신이 있는지.
불안감을 느끼며 새벽에 눈을 뜨는 날이 잦아졌다. 무엇 때문에, 어디서 튀어나온 불안인지 알 수 없다. 그저 막연히 불안하다. 내 몫이 아닌 일을 떠맡고 있어 피해를 주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운 좋게 얻어걸린 모든 것이 한 순간에 까발려지는 생각도 든다. 그냥 그런 불안이 끊임없이 든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불안에 꼼짝없이 붙들릴 수는 없으므로, 그저 ‘내가 불안한가보다.’라는 생각을 하며 불안을 억누른다. 억누른다고 억눌러지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내가 못 본 척 하는 것뿐이지 불안은 언제나 내 뒤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다. 저 녀석과 나의 팽팽한 싸움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
언젠가 확신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올까. 그게 가능한 사람이 있기는 할까. 요즘에는 주식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데, 내게는 불안이 커 아직까지 주식을 할 용기는 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한 가지 좋은 마인드를 알게 됐다.
잃을 걸 알고도 도전하는 것.
완벽히 이득만 있는 투자는 있을 수 없다는 것. 잃겠다는 마음으로, 잃어도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도전해야 한다는 것. 그러니까 이걸, 도전한다는 건 불안정한 상태로 진입한다는 말과 같다고 해석해도 될까.
월간 안전가옥 한 달에 한 번, 안전가옥 멤버들이 이 달의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파트너 멤버 천선란
"그래도 손실은 최대한 덜하게"